사실 아직 복귀한다고 포스팅 올린 적은 없습니다만...

내일이 드디어 개학입니다
개학하면 일단 저도 학생이니 어쩔 수 없이 지금보단 바빠지겠지요
그렇게 되면 지금 하는 작품들 다 감당할 수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겠고..
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있는 힘껏 밀린 자막이나 하려고 했는데 문득 이걸 계속 해야 되나 생각도 드네요
요즘은 자막 만드는 게 예전처럼 썩 재밌지도 않고 마냥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
근데 이걸 취미랍시고 계속 해야 되나.. 싶어서 저번에 접는다고 공지를 올렸던 거고요
(물론 아버지랑 다툰 것, 그리고 그 덕분에 아버지 있을 땐 컴퓨터를 못 하게 된 것도 크게 작용하긴 했습니다만)
근데 막상 접고 나니 그 시간들은 다 페북, 트위터, 게임으로 가버렸고
저 스스로도 더 이상 중단 자막 내기 싫기도 해서 자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

근데 지금 생각하니 자막을 접고 딴짓을 한 건 제 의지의 문제지 그 시간에 자막이나 해야 될 게 아니더군요

여튼 결론을 말하자면 취미생활로서, 제 일상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자막만을 하려 합니다
지금 하는 것 중에 그나마 할 의욕이 나는 건 no.6와 메모장인데
메모장은 너무 밀려버렸고, 하게 된다면 no.6 하나 할 것 같네요
그리고 나중에 no.6 자막을 하는 4시간 정도마저 공부를 하고 싶어진다면 과감히 접을 거고요



...... 라고 말은 했지만 또 나중에 어떻게 생각이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(....)
여튼 개학하면 바빠지니 자막을 제대로 못 만든다는 것 하나만은 확실합니다

이상 잉여잉여 공지 포스팅이었습니다
 

덧. 시리즈(?) 님 조언 감사합니다
05-16 11:4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