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느님의 메모장 1권이랑 전파녀와 청춘남 3권을 샀어요

으흐흐......
그냥 그렇다고요 (.......)

라고 하고 포스팅을 끝내면 왠지 디씨 같아서 (뭐?) 살짝 의견을 추가해 보자면

메모장... 이거 출판사가 진짜 =ㅁ=;;;;;;;;;;
메모장 1권으로 책 처음 낸 것 같은데.. 아주 엉망이네요
맞춤법 틀린 게 한 장에 서너 개는 있는 것 같아요

다음 날(오늘이 지난 날)을 다음날(정해지지 않은 미래의 어느 날)이라고 쓰고
안 가고를 안가고라고 쓰고
뿐이라는을 뿐 이라는이라고 쓰고 (이건 심했음 -ㅅ-;;)
입고 가면을 입고가면이라고 쓰고
같은 걸을 같은걸이라고 쓰고~~ (어미가 아니고 의존명사의 경우임)
대충 이런 맞춤법을 틀려놨던데, 검사를 안 한 건지?
맞춤법 검사기 돌려도 이것보단 낫겠네..

거기다가  역자 분은 무슨 생각이신지 비속어에다가 표준어도 아닌 '썅'이라는 어휘를 쓰시고
또 첫 장 넘기자마자 미스프린팅 나 있고
아주 가관이네요
번역은 제대로 됐는지가 의문
 
괜히 이런 쪽으로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책 읽다가 틀린 맞춤법이 나오면 아주 눈에 거슬려서 말이죠
전파녀도 읽으면서 두어 개 찾았었는데 그건 애교로 봐줄 수 있다죠
사람이 하는 건데...
근데 아 진짜 ㅠㅠ
2권부턴 안 그러길 기대해 보지만
헛된 기대일 것 같기도 하고

어쨌든 그냥 넋두리였습니다

p.s.
3권의 에리오도 귀엽습니다
암요 
05-06 03:4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