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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Post at | 2014. 3. 29. 14:36 | by 쭈렛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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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만에 쓰는 글일까요
제가 군대에서 삽 들고 밥 만드는 건 아무도 모르겠죠 ㅋㅋㅋ
주변에 별로 알리지도 않고 1월에 불쑥 입대해 버렸습니다...()
중3 때 자막 만들면서 싸지방에서 만드냐는 오해를 받았던 게 기억나는데.. 그땐 사지방이 뭔지도 몰랐었는데 참 ㅋㅋㅋㅋ
확실히 군대 오면 고생하니까 생각 많이 바뀌긴 하네요
진짜 불행한 건 밥 빌어먹는 게 아니고 하기 싫은 일 하는 거라는 생각이 제일 강하게 드는 것 같아요
여러 모로 빨리 와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습니다
아직 자막 받아가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고 해서 뭔가 뿌듯하고 좋네요
군대 안 가신 분들이나 군대에 있는 분들이나 다들 힘내시고 ㅠㅠ
이만 줄이겠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