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만에 쓰는 글일까요

제가 군대에서 삽 들고 밥 만드는 건 아무도 모르겠죠 ㅋㅋㅋ

주변에 별로 알리지도 않고 1월에 불쑥 입대해 버렸습니다...()

중3 때 자막 만들면서 싸지방에서 만드냐는 오해를 받았던 게 기억나는데.. 그땐 사지방이 뭔지도 몰랐었는데 참 ㅋㅋㅋㅋ


확실히 군대 오면 고생하니까 생각 많이 바뀌긴 하네요

진짜 불행한 건 밥 빌어먹는 게 아니고 하기 싫은 일 하는 거라는 생각이 제일 강하게 드는 것 같아요

여러 모로 빨리 와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습니다


아직 자막 받아가시는 분들도 계신 것 같고 해서 뭔가 뿌듯하고 좋네요

군대 안 가신 분들이나 군대에 있는 분들이나 다들 힘내시고 ㅠㅠ

이만 줄이겠습니다

03-29 20:51